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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5% 급등했지만 ‘5만전자’는 그대로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사자에 코스피 2449선까지 올라
아이폰14 사전 판매 호조에 LG이노텍 7% ↑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2.74%) 오른 2449.54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5% 상승 마감했다. 사진은 서초동 삼성사옥 주변 모습. [연합뉴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26포인트(2.74%) 오른 2449.54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3965억원, 기관이 7159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103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빨간불을 켰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은 현대모비스(-1.14%)를 제외하고 나란히 상승했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4.50% 오른 5만8100원에 장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렸고 개인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반등한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월 26일 6만원에 마감한 이후 6만원대로 올라서지 못하고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4.87% 올랐다. ICT 대장주 네이버(3.02%)와 카카오(2.94%)는 동반 상승했다.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2.16%)과 삼성SDI(5.43%)도 강세였다.  
 
특히 LG이노텍은 7.85% 급등했다. 아이폰14 시리즈가 사전예약에서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폰14 일반 모델의 공식 출시일은 1차 출시국 기준으로 오는 9월 16일, 플러스 모델은 10월 7일이다.
 
카카오뱅크도 7.20% 상승 마감했다. 최근 고환율 여파로 증시가 주저앉으면서 크게 빠졌던 주가가 일부 회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LG생활건강(5.34%), HMM(5.25%), 크래프톤(4.01%), LG전자(4.37%) 등 4% 이상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8포인트(2.44%) 상승한 796.79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이 1090억원, 기관이 227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19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시총 상위 종목은 HLB(-2.12%)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 3형제인 셀트리온헬스케어(1.84%), 셀트리온제약(1.08%), 코스피 상장사 셀트리온(1.36%)은 각각 상승 마감했다.  
 
게임주는 동반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5.28%), 펄어비스(4.36%), 위메이드(6.28%), 넥슨게임즈(3.45%) 등 각각 올랐다. 바이오주도 상승세가 돋보였다. 차바이오텍(12.19%), 휴젤(3.50%), 레고켐바이오(3.01%) 등 올랐다.  
 
반면 오스템임플란트(-2.84%), 에스티팜(-0.63%), 대주전자재료(-0.52%), 와이지엔터테인먼트(-0.35%)는 하락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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