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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잔혹사'...하니 "국정감사 혼자 간다...팬들 위해"

하니 "내가 멤버·버니즈 지킬 거야'"
뉴진스와 경영진 간의 폭로전 계속...
어른들의 어른스러운 대처가 필요하다

뉴진스 하니_일간스포츠 제공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뉴진스 멤버 하니가 혼자 국정감사에 출석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뉴진스 하니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 포닝을 통해 "결정했다. 국회에 나갈 거다. 국정감사에 혼자 나갈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국회 출석 이유에 대해선 "걱정 안 해도 된다"며 "스스로랑 멤버들, 그리고 버니즈(팬덤명) 위해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매니저들이나 회사는 모른다. 많은 생각을 해봤지만 나가는 게 맞다. 잘하고 오겠다"며 "이 경험 통해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은 나에게 배움이 많은 경험일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가고 싶다. 뉴진스, 버니즈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하니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 대표를 겸하고 있는 김주영 하이브 최고인사책임자를 이달 열리는 고용노동부 및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종합국정감사의 참고인과 증인으로 각각 채택했다. 환노위는 아이돌 따돌림과 이에 대한 대응 부실 등 관련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룹 뉴진스 하니가 팬소통앱을 통해 팬들에게 보낸 메시지. [사진 뉴진스 팬 소통 플랫폼 포닝 캡처]


당초 환노위는 오는 25일 하니와 김 대표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지만, 15일로 변경됐다. 국회는 하니에 대해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질의할 예정이고, 김 대표에겐 이에 대한 대응이 부실한 이유에 대해 질의할 계획이다.

'뉴진스 따돌림' 의혹은 지난달 11일 뉴진스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하니가 하이브 사옥 복도에서 대기하다가 지나가는 다른 연예인과 매니저에게 인사했는데, 해당 매니저가 '무시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면서 제기됐다.

이에 걸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 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며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뉴진스 어머니들도 나섰다. 일간스포츠 단독 보도에 의하면 "보안요원이 하니에게 인사 안하는 CCTV를 삭제했다고 말했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뉴진스 측과 하이브 간 진실공방이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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