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동성로 일대에서 ‘2024 대구청년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년굴기(靑年崛起)’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패기를 응원한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대구청년주간은 개막식, 청년카니발, 청년댄스대회, 다양한 체험 부스, 청년가요제, 청년교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리며, 청년굴기를 주제로 한 뮤지컬 공연을 시작으로 청년굴기의 상징인 주춧돌을 세우는 퍼포먼스와 인기 아티스트 비와이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12일에는 청년카니발과 청년댄스대회가 펼쳐진다. 청년카니발에서는 대구 청년 예술가들이 밴드, 랩,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고, 청년댄스대회는 사전 신청을 받은 댄스팀들의 경연으로 이어진다. 13일 오후 3시에는 전국 규모로 열리는 대구청년가요제가 개최된다. 총상금 1,800만 원이 걸린 이번 경연에는 30: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오른 12팀이 열띤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동성로 일대에서는 40여 개의 체험부스를 통해 걱정인형 만들기, 청년창업체험, 청년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구와 광주의 청년들이 참여하는 달빛교류회와 전국 청년참여기구 교류회도 열리며, 청년들이 정책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잠못드는 대구’도 예정돼 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사전 신청은 대구청년주간 홈페이지 및 ‘COME IN’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청년주간이 전국 청년들이 모여드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청년들이 이 축제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향해 도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