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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독일 싱크탱크, 내년 자국 경제성장률 -0.3% 전망

[국제] 독일 싱크탱크, 내년 자국 경제성장률 -0.3% 전망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2(독일 베를린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의 행사장 입구를 지난 2일 촬영했다. (사진/신화통신)

(베를린=신화통신) 독일의 경제 성장률이 내년에는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독일 유명 싱크탱크인 IFO 경제연구소는 12일 발표한 추계 전망 보고서를 통해 독일 경제가 올해 1.6% 성장하지만 내년엔 0.3%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IFO가 이번에 내놓은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6월 발표한 수치에 비해 4%포인트나 낮다.

물가 상승도 예고했다. 보고서는 올해와 내년 독일 인플레이션율이 각각 8.1%, 9.3%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 인플레이션율은 기존에 내놓은 전망치보다 무려 6%포인트 올려 잡았다.

보고서는 전력 및 천연가스 가격의 대폭 상승 등 원인으로 독일의 내년 1분기 인플레이션율이 약 1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가계 실질소득도 이로 인해 급격히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IFO 경제연구소는 올여름 이후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감소와 그로 인한 천연가스 가격의 대폭 인상이 독일 경제 회복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며 독일 경제가 오는 2024년에나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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