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공모가 6만원으로 상장 강행…20일 일반청약
수요예측 경쟁률 33.28대 1 그쳐, 9월 30일 상장예정
공모 주식수 720만주, 상장 후 시총 2조218억원
2차전지 분리막 전문기업 더블유씨피(WCP)가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인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더블유씨피는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더블유씨피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8만~10만원)보다 25%가량 낮은 수준이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33.28대 1에 그쳤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받았지만 더블유씨피는 기업공개(IPO)를 완주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일과 21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을 통해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9월 30일이다.
한편 더블유씨피의 공모 주식 수는 총 720만주다. 공모 금액은 4320억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약 2조218억원이다. 더블유씨피가 상장에 성공한다면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공모가 기준 조(兆) 단위 시총 규모로 올해 상장에 성공한 두 번째 회사가 된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롯데지주, 밸류업 계획 공시…“주주환원율 35% 이상 지향”
2젝시믹스 매각설에…이수연 대표 “내 주식 겨우 1만원 아냐” 반박
3“뉴진스 성과 축소”…민희진, 하이브 최고홍보책임자 등 고발
4수요일 출근길 ‘대설’…시간당 1∼3㎝ 쏟아진다
5“교통 대란 일어나나”…철도·지하철 등 노조 내달 5~6일 줄파업
6‘조국 딸’ 조민, 뷰티 CEO 됐다…‘스킨케어’ 브랜드 출시
7 러 “한국식 전쟁동결 시나리오 강력 거부”
8경주월드, 2025 APEC 앞두고 식품안심존 운영
9구미시, 광역환승 요금제 시행..."광역철도 환승 5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