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국제]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개막
(유엔=신화통신) 제77차 유엔총회 일반토의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막을 올렸다. 우크라이나 사태,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한 다양한 위기, 글로벌 발전, 유엔 개혁 등 국제사회가 공통으로 관심을 두고 있는 주요 현안과 도전에 대한 대응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가 큰 곤경에 처했다며 분열이 깊어지고 불평등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고 있고 생물 다양성이 소실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가 구조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빈곤 감소, 기아 퇴치, 양질의 교육 달성 등 가장 기본적인 지속가능 발전 목표의 성과도 역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평화 실현과 유지라는 유엔의 핵심 사명을 수호하고 국제법을 존중하며 대화 메커니즘으로 이견을 봉합할 것을 각국에 호소했다.
그는 각국이 재생에너지를 발전시키고 관련 국가들이 악화되는 기후 충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개발도상국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이 주도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부양책을 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국제사회가 단결하면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쾨뢰지 차바 유엔총회 의장이 개회식을 주재했다. 그는 세계가 직면한 기후 변화와 같은 일련의 난제들에 대처하기 위해 '단결 정신, 지속가능한 이념, 과학적 방법'을 수용할 것을 각국에 호소했다. 또한 유엔을 진흥시키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개혁 협상을 추진해야 유엔 및 다자 질서의 신뢰가 회복된다고 말했다.
이번 유엔총회 일반토의의 주제는 '분수령의 순간 : 서로 맞물린 도전과제들에 대한 혁신적 해법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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