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인민은행 "위안화 자산 투자 매력↑"
[경제동향] 中인민은행 "위안화 자산 투자 매력↑"
(베이징=신화통신) 위안화 자산의 투자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내놓은 '2022 위안화 국제화 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역외 투자자가 보유한 역내 위안화 주식·채권·대출·예금 등 금융자산이 누계 10조8천300억 위안(약 2천158조8천522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난 수준이다. 위안화 국제화 관련 기타 지표도 호조세를 보였다. 위안화를 이용한 크로스보더 결제도 호조세를 보인 지표 중 하나다. 올 상반기 위안화의 크로스보더 결제 금액은 20조3천200억 위안(4천50조5천8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7%의 성장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위안화·외화의 크로스보더 결제 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1%로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경상계정 및 직접투자에서의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는 누적 6조 위안(1천196조40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23% 확대된 수준이다. 화물무역에서 크로스보더 위안화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16.6%로 올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또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서 위안화 결제액이 4천317억 위안(86조551억원)에 달해 20.7%의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불완전 통계를 인용해 역외 중앙은행 또는 통화 당국 80여 곳이 위안화를 외환보유액으로 비축했다고 밝혔다. 또 국제통화기금(IMF) 통계에서도 올 1분기 전 세계 외환보유액에서 위안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2.88%에 달해 위안화가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처음 포함됐던 2016년에 비해 1.8%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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