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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에 혼란”...코스피, 2518에 약보합 마감

관세 계획 발언에 등락세 보여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마감한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발언에 경계감을 들어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2포인트(0.08%) 하락한 2518.03에 장을 마쳤다. 개장 직후 0.52% 상승 출발한 지수는 한 때 1% 넘게 오르면서 2548.44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탄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2510선으로 밀려났다.

초반 강세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유화적인 관세정책 발언에서 기인했다. 다만 다음달 1일붑터 캐나다, 멕시코에 25%의 징벌적 관세 부과를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지가 달러 강세 현상이 짙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621억원, 522억원의 매수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17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기계·장비(2.03%), 운송장비·부품(2.00%), 전기·가스(1.43%), 비금속(1.10%), 운송·창고(0.69%), 증권(0.37%), 섬유·의류(0.30%), 음식료·담배(0.18%), 건설(0.17%)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화학(-1.93%), 보험(-1.38%), 통신(-0.92%), 제약(-0.83%), 유통(-0.58%), 전기·전자(-0.11%), 제조(-0.11%), 금융(-0.05%)은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행정명령에 서명한 이후인 오후장에서 코스피지수가 반등했가 다시 약보합권으로 돌아왔다"며 "국내 증시는 향후 뉴욕증시 방향성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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