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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소식에 장 초반 급락 [증시이슈]

인수금액 2조원대 추정…증권가 "너무 비싸"

 
 
[게티이미지]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인수 소식에 장 초반 급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롯데케미칼은 전 거래일 대비 7.23% 하락한 1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한국경제는 롯데케미칼이 다음 달 초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허재명 사장이 보유한 지분 53.3%를 2조5000억∼2조7000억원 가량에 사들일 계획이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이 일진머티리얼즈 지분 53.3%를 2조5000억원에 인수하면 2022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62배, 주가순자산비율(PBR) 3.6배, EV/EBITDA(기업가치를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36배에 해당한다"며 "말레이시아 신규 공장 가동화에 따른 2023~2024년 이익 추가 확대 및 최근 배터리 관련 업체의 밸류에이션 상향을 고려하더라도 인수 금액 절댓값이 높다"고 평가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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