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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가 뽑은 ‘좋은 증권사’ 1위 선정

금융소비자연맹, 28개 증권사 조사…한투‧NH證 2‧3위
총자본‧자산총계 높은 미래에셋, 안정성‧건전성 호평

 
 
[사진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금융소비자가 뽑은 ‘좋은 증권사’ 1위에 선정됐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총자본과 자산총계가 가장 높아 건전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국내 28개 증권사를 조사한 ‘2022 좋은 증권사’ 순위에서 미래에셋증권이 종합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안정성(40%), 소비자성(30%), 건전성(20%), 수익성(10%) 등 4대 부문 13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평가는 금융투자협회와 금융감독원 공시자료, 소비자 설문 결과 등이 활용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총자본과 자산총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고, 순자본비율과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 당기순이익 등에서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은 각각 종합 2위, 3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안정성 2위, 건전성과 수익성에서 3위에 올랐고 NH투자증권은 건전성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평가된 28개 증권사 순자본비율의 평균은 859.5%, 유동성비율 평균은 545.65%, 자기자본비율 평균은 18.17%, 총자산 평균은 21조 3847억원이었다. 순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한국투자증권(2365.9%)이었고 미래에셋증권(2133.4%), NH투자증권(2076.7%), 키움증권(1533.3%), 메리츠증권(1426.8%)이 뒤를 이었다.  
 
총자산은 미래에셋증권이 84조241억원으로 다른 증권사들에 비해 월등히 많았다. 안정성 1위를 기록한 미래에셋증권의 순자본비율은 2133.4%, 유동성비율은 136.56%, 자기자본비율은 11.4%, 총자산은 84조 241억원이었다.
 
전년도에 이어 소비자성 1위를 기록한 삼성증권은 활동계좌 10만 좌당 민원건수와 민원증감율이 각각 1.14건, 8.55%으로 집계됐다. 소비자 인지·신뢰도 득표률 24.06%,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는 8073억원이였다. 평가된 증권사의 활동계좌 10만 좌당 민원건수 평균은 9.36건, 활동계좌 10만 좌당 민원증감률 평균은 27.74%, 금융투자상품위탁매매 수수료 평균은 2558억원이었다.  
 
건전성은 총자본(10%), 고정이하여신비율 (5%), 대손충당금적립비율(5%)로 가중 평가됐다. 28개 증권사의 재무 건전성의 대표적 지표인 총자본 평균은 2조5372억원, 대손충당금 평균은 3억원, 고정이하자산비율은 2.35%다.
 
총자본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9조5816억원을 보유한 미래에셋증권이었다. NH투자증권(6조 6433억원), 한국투자증권(6조3223억원), 삼성증권(5조9255억원), KB증권(5조4481억원)이 뒤를 이었다. 건전성 1위를 차지한 미래에셋증권의 총자본은 9조5816억원, 대손충당금비율은 0.04%, 고정이하자산비율은 0.74%다.  
 
키움증권은 총자산순이익율 2.21%, 당기순이익 7689억원으로 전년도와 같이 수익성 1위를 차지했다. 28개 증권사의 총자산이익률 평균은 1.82%였으며, 당기순이익 평균은 2967억원이다.  
 
평가된 증권사 중 총자산이익률이 가장 높은 증권사는 부국증권(4.45%)이었으며 한양증권(4.41%), 다올투자증권(4.18%)이 그 뒤를 이었다. 당기순이익은 한국투자증권이 9439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삼성증권(9282억원)과 미래에셋증권(8618억원)이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증시 불황과 금리상승으로 투자에 관심이 고조된 상황에서 금융소비자가 현명하게 증권사를 선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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