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선바이오,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12%대 급락 [증시이슈]

일반 청약 경쟁률 186대 1, 증거금 1600억원 모여

 
 
선바이오는 오후 2시 10분 기준 시초가 대비 12.45%(1500원) 하락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페길레이션(PEGylation) 기술 개발·응용 바이오기업 선바이오가 코스닥 이전 상장 첫날 하락하고 있다.  
 
선바이오는 오후 2시 10분 기준 시초가 대비 12.45%(1500원) 하락한 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1만1000원) 대비 9.54% 오른 1만2050원에 형성됐다.
 
선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페길레이션 기술을 직접 개발해 신약 개발 등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페길레이션은 PEG 유도체와 의학용 단백질을 결합해 바이오 의약품이 효과를 오래 유지하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약물을 적게 투여하고도 약효가 지속하기 때문에 약물을 여러 차례 투여해야 하는 치료제에 주로 사용된다.
 
선바이오는 성장성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해 코넥스 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지난 9월 16일과 19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3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는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 1만4000~1만6000원 최하단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했다. 부진한 기관 수요 예측과 달리 일반 청약에선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선 1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600억원의 청약증거금을 모았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

61조4000억원짜리 에메랄드, ‘저주받은’ 꼬리표 떼고 23년 만에 고향으로

7“초저가 온라인 쇼핑 관리 태만”…中 정부에 쓴소리 뱉은 생수업체 회장

8美공화당 첫 성소수자 장관 탄생?…트럼프 2기 재무 베센트는 누구

9자본시장연구원 신임 원장에 김세완 이화여대 교수 내정

실시간 뉴스

11147회 로또 1등 ‘7, 11, 24, 26, 27, 37’…보너스 ‘32’

2러 루블, 달러 대비 가치 2년여 만에 최저…은행 제재 여파

3“또 올랐다고?”…주유소 기름값 6주 연속 상승

4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日대표 야스쿠니 참배이력 문제

5알렉스 웡 美안보부좌관 지명자, 알고 보니 ‘쿠팡 임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