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 3개월 동안 29% 상승세
포스코케미칼, 7개 증권사 목표 주가 올려

6일 국내 2차전지 대장주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보다 1.92%(9000원) 오른 47만8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종가 기준 지난 9월 30일 이후 이날까지 13% 넘게 뛰었다. 3개월 전 37만500원에 불과하던 주가는 48만원대로 29% 올랐다.

LG에너지솔루션의 2025년 기준 북미 지역 연간 생산능력은 230기가와트시(GWh) 수준이다. 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생산한 배터리는 킬로와트시(kWh) 당 35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GM, 스텔란티스, 혼다 등 북미 완성차 업체들과의 JV(합작법인) 구축에 따른 북미 시장 지배력은 IRA 법안 효과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테슬라향 원통형 전지도 지난 8월부터 기존 대비 30% 생산량이 늘어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선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 3분기 매출이 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59.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909억원)를 웃도는 4169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주요 전기차 고객사 출하량 확대, 원가상승을 소급한 판매가격 인상, 긍정적인 환율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며 “2차전지 출하량은 테슬라를 제외하고도 19%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 목표주가 57만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 목표주가 15만원→22만원
포스코케미칼도 대표적인 IRA 수혜 기업으로 꼽힌다. 포스코케미칼은 6일 전날보다 7.46%(1만1000원) 급등한 15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7월 1일까지만 해도 10만원대던 주가는 15만원대로 치솟았다.
3분기 실적 전망이 기대되는 데다가 포스코홀딩스와 연계해 리튬 등 2차전지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어 ‘중국산 원자재 리스크’에서 자유로워서다. 포스코케미칼이 양극재 설비를 가진 만큼 IRA 최대 수혜주로 꼽히기도 한다.

DB금융투자(18만원→22만원), 한국투자증권(17만원→22만원), 신한투자증권(15만원→20만원), 하나증권(16만5000원→20만6000원), DS투자증권(17만원→20만원), 대신증권(15만원→20만원), 메리츠증권(16만원→19만원) 등이다.
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7% 증가한 8952억원, 영업이익은 102% 늘어난 63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IRA 요건상 비중국산 광물 조달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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