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라이프] '빈곤촌'에서 관광명소로 거듭난 中 시짱 강퉈촌
- [소셜∙라이프] '빈곤촌'에서 관광명소로 거듭난 中 시짱 강퉈촌
(중국 라싸=신화통신)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춘 마을이 이제는 빈곤지역에서 벗어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시짱(西藏)자치구 진사(金沙)강을 끼고 있는 창두(昌都)시 장다(江達)현 강퉈(崗托)촌이 그 주인공이다.
제18차 당대회(2012년 11월) 이후 중국 정부는 대대적인 빈곤퇴치 전략을 추진했다. 시짱도 이에 따라 지리적 우세를 기반으로 운송 및 관광업을 지역의 주력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갔다.
공산주의 유적지, 자연경관, 민족 특색 분위기를 두루 갖추고 있는 강퉈촌은 시짱을 방문한 관광객의 첫 번째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이곳에는 홍색관광(紅色旅遊·공산주의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는 관광 프로그램) 유적지 공원, 관광객 접대센터, 산책로 등이 조성됐고 현지 주민들은 ▷민박 ▷말 대여 ▷댄스공연 ▷관광지 해설 등 서비스를 개발하며 새로운 소득을 창출했다.
현지 주민 둬가(多嘎)의 집은 시짱 특색이 가득한 2층짜리 작은 건물이다. 그는 "집을 개조해 침상을 10여 개 늘렸고, 매년 마을에서 주는 관광 배당금도 챙기고 있다"고 말했다.
강퉈촌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의 노력 끝에 강퉈촌은 국가 4A급 관광지로도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진사강 대교와 쓰촨(四川)-시짱 도로가 꾸준히 개선됨에 따라 화물차 운송업은 현지 주민의 소득을 올릴 수 있는 또 다른 수입원으로 자리 잡았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마을 내 10여 가구가 화물차 40여 대를 운영하며 부를 축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선된 교통 환경은 강퉈촌에 새로운 발전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시짱의 인프라 건설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강퉈촌에는 다양한 프로젝트 팀과 운송 인력이 형성돼 창두시와 장다현으로 나가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강퉈촌 농목민의 1인당 순소득은 1만3천997위안(약 279만3천380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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