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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기계, ‘경영권 분쟁’ 이슈로 장 초반 14%대 상승 [증시이슈]

7거래일 만에 175% 급등…내달 23일 임시주총 개최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화천기계가 ‘경영권 분쟁’의 영향으로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오전 9시 7분 현재 화천기계는 전 거래일 대비 14.39% 상승한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다시 상승곡선을 그린 화천기계는 7거래일 만에 약 175% 가량 폭등한 상태다.
 
화천기계가 초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슈퍼개미와의 경영권 분쟁 소식 때문이다. 경영권 분쟁은 당사자끼리 지분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통상 호재로 여겨진다.
 
김성진 보아스에셋 대표는 앞서 지난 7월 화천기계 지분 10% 이상을 매수한 뒤 경영권 분쟁 소송을 제기했다. 화천기계 감사와 등기임원 7인 전원을 해임하고 본인과 보아스에셋 임원들을 이 자리에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승인해달라는 내용이다.  
 
또 지난달 18일에는 화천기계가 보유한 이익잉여금 1034억원 가운데 693억원(1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으로 임시주주총회를 허가해달라는 소송을 추가 제기했다. 이에 따라 화천기계의 임시주총은 오는 11월 23일 개최될 예정이다.  
 
 

박경보 기자 pkb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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