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스트코 입점 성공”…하이트진로, 미국 현지화 공략 드라이브
유통 3위 코스트코 17개 매장 입점 완료
타겟(Target) 15개 매장에도 입점, 판매 중
가정 채널 강화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
![](/data/ecn/image/2022/10/17/ecn13937310-8dfe-438c-ad28-a7438c132e52.jpg)
하이트진로는 최근 미국 코스트코(Costco)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을 입점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제 규모 세계 1위인 미국 시장에, 특히 한인 교포 밀집도가 적은 중부 지역 가정채널에 하이트진로 소주 제품을 입점한 것은 현지화에 한발 더 다가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상반기 미국 소주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7.4% 증가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19 동안 가정시장을 강화, 주요 유통 채널을 공략해왔다. 지난 5월 코스트코 뉴욕 매장 첫 입점을 시작으로 10월 뉴욕, 미네소타, 위스콘신, 일리노이, 켄터키 등 17개 매장에 과일리큐르 4종(자몽에이슬, 청포도에이슬,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을 입점했다.
코스트코는 미국에만 581개 매장을 운영 중인 세계 3위 규모의 대형 리테일러이다. 올해 안에 코스트코 캘리포니아 샌디에고 5개 매장에도 입점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트코 입점에 앞선 지난 2019년에는 미국 8위 유통업체인 타겟(Target) 입점에 성공, 지난해부터 매장 확대를 본격 추진해 타겟 캘리포니아 LA 지역 15개 매장에서 현재 과일리큐르가 판매 중이다.
![](/data/ecn/image/2022/10/17/ecnf01781f6-d1d7-4bea-b852-8c881c021410.jpg)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전무는 “경제 규모 세계 1위이자 다민족, 다인종 국가인 미국에서의 성공은 소주 현지화의 최종 관문 같은 것으로, 세계화에도 한발짝 다가간 것에 의미가 있다”며 “가정채널을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은 물론, 유흥 채널에서 다양한 브랜드 홍보 활동도 적극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설아 기자 seolah@edaily.co.kr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1그랜드벤처스, 탄소회계 솔루션 '카본사우루스'에 프리 A 라운드 투자
2볼보코리아, 어린이 안전 등하굣길 지원…교통안전 용품 5000개 기증
3케이엠텍, 전고체ㆍ건식전극 제조설비 전문업체로 우뚝
4 작년 마약사범 연간 2만명 첫 돌파…10대도 급증
5이창용 총재, ‘BIS 연차총회’ 참석 위해 스위스行
6한국캐피탈, 한국전쟁 참전용사 후손 16명에 장학금 전달
7넥슨, 신규 PC 게임 ‘프로젝트 로키’ 정식 명칭 ‘슈퍼바이브’로 확정
8SK온, 엑손모빌과 리튬 공급 MOU…美 리튬 최대 10만톤 확보
9해외건설전문가포럼, ‘해외투자개발사업 법률적 타당성조사 공동 세미나’ 성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