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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스캐너 개발 스타트업 아크리얼, 시드 투자금으로 61억원 유치 성공
- DSC인베스트먼트·인터베스트·SDB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 참여
치과 업계의 디지털 전환 목표…구강 스캐너, 의료 소프트웨어 등 개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전승현 대표가 지난해 5월 창업한 아크리얼은 치과 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목표로 구강 스캐너와 의료 소프트웨어, 덴탈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아크리얼이 개발하고 있는 구강 스캐너는 디지털 치과 치료의 필수 전제조건으로 꼽힌다. 구강 스캐너로 얻은 환자의 데이터는 임플란트, 보철, 투명 교정 등의 치과 치료에 활용된다. 엔비스타 홀딩스, 스트라우만 등의 글로벌 의료 기업이 구강 스캐너 기술 확보에 집중하는 이유다.
아크리얼이 61억원의 대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한 것도 구강 스캐너 개발 역량을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현재 구강 스캐너의 핵심 기술이자 디지털 치과의 기술 장벽으로 알려진 스캐닝 소프트웨어 개발을 마친 상황이다. 최근 하드웨어 설계를 마치고 3D 구강 스캐너의 최적화 및 제작에 나서게 된다.
이번 시드 투자에는 DSC인베스트넘트, 인터베스트, SDB인베스트먼트, 슈미트, 퀀텀벤처코리아 등이 참여했다. 아클리얼은 이번 투자금을 기술 개발과 인재 채용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강 스캐너 시장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윗 리서치앤컨설팅에 따르면 전 세계 구강 스캐너 시장 규모는 2020년 16억 달러(약 2조2000억원)에 달하고 이후 2027년까지 연평균 10.9%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도 여러 기업이 구강 스캐너 시장에 뛰어들었다. 핵심 기술인 스캐닝 소프트웨어 개발 문턱을 넘지 못하고 출시가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진출에 성공한 기업으로는 메디트가 꼽힌다.
전승현 아크리얼 대표는 “혹한기가 찾아온 스타트업 투자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게 돼 기쁘다”며 “글로벌 경쟁력 있는 딥테크 개발 역량과 혁신적인 IT 기술로 글로벌 치과 산업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영진 기자 choiyj7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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