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시장조성 업무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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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통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최근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 주식 시장조성 업무 관련 준비 및 온라인 준비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 14개 증권사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의 승인을 거쳐 상장증권 시장조성 업무 자격을 취득했다. 이는 일부 증권사가 커촹반 주식 시장조성 업무를 시작할 요건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하이증권거래소 측은 커촹반 개장 이후 등록제 시범이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발행∙상장∙정보공개∙거래∙상장폐지 등 기초제도 개혁이 순조롭게 준비돼 시장조성 시스템 도입에 좋은 여건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증감회는 지난 5월 13일 '증권사 커촹반 주식 시장조성 업무 시범시행 규정'을 고시했고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 7월 15일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 주식 시장조성 업무 시행 관련 세부 규칙'을 발표했다.
규칙 고시 후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커촹반의 주식 시장조성 업무 관리시스템 개발∙구축 등 관련 준비작업을 시작했다. 이어 증권사의 커촹반 시장조성 업무 특별 기술 테스트를 완료했고 4차 전체 네트워크 테스트를 잇따라 실시했다.
다음 단계로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조건을 갖춘 증권사의 신청에 따라 시장조성자의 특정 커촹반 주식에 대한 시장조성 업무 준비가 끝나는 대로 이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장에 공개할 방침이다. 시장조성자는 준비작업이 끝난 후 커촹반 주식 시장조성 업무를 시작할 수 있게 된다.
커촹반 시장조성자 시범운영 자격을 취득한 8개의 제1기 증권사로는 선완홍위안(申萬宏源), 화타이(華泰)증권, 인허(銀河)증권, 중신젠터우(中信建投), 둥팡(東方)증권, 차이퉁(財通)증권, 궈신(國信)증권, 궈진(國金)증권이 있다. 제2기 증권사로는 중신(中信)증권, 궈타이쥔안(國泰君安), 자오상(招商)증권, 싱예(興業)증권, 둥우(東吳)증권, 저상(浙商)증권 등 6개다.
승인받은 14개 증권사는 시장조성 업무 온라인 작업을 대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1기에 포함된 8개 증권사는 증권선물업무 허가증을 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과거 증권사의 사업영역 변경 경험을 토대로 1기 시장조성자는 조만간 시장조성 업무 허가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온라인 준비 작업도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청건(吳承根) 저상증권 회장은 향후 제도∙인력∙자금∙설비∙기술 등의 영역에 자원을 총동원하고 커촹반 시장조성 업무의 온라인 작업을 확실하게 마무리해 커촹반 혼합 시장조성의 안정적 성장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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