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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회장 “테슬라 전기차 생산하고 싶다”

19일 사내 연례 기술 행사서 발언
폭스콘, 지난 2020년 전기차 진출 선언

 
 
 
폭스트론 모델 E. [사진 폭스콘]
류 양웨이 폭스콘 최고경영자(CEO, 회장)이 테슬라 전기차 생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폭스콘의 높은 생산 효율성을 바탕으로 테슬라 전기차를 성공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BC에 따르면 류 양웨이 회장은 이날 사내 연례 기술행사에서 테슬라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싶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애플의 아이폰을 조립하는 세계 최대 위탁생산업체다.
 
류 회장은 “우리는 2025년이 되면 전 세계 전기차 생산 중 5%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길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도 자신들의 고객이 됐으면 한다”며 “테슬라를 위한 테슬라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폭스콘은 지난 2020년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자체 전기차 모델 3종을 선보였다. 특히 작년 말에는 폐업 위기에 있던 미국 전기 픽업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모터스의 오하이오 자동차 공장을 인수했다. 폭스콘은 2027년까지 연간 300만대의 전기차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폭스콘의 법인인 혼하이 테크놀로지그룹는 이날 전기차 픽업트럭인 ‘모델 V’와 스포츠 크로스오버 해치백인 ‘모델 B’의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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