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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빠졌잖아"…아우디 A6, 1000만원 할인 나왔다

반도체 수급난으로 주요 옵션 빠진 제품 등장
악성 재고 처분하기 위한 딜러사 할인 움직임

 
  
 
아우디 딜러사가 주력 모델인 A6를 최대 10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우디 홈페이지 캡처]
독일 명차 아우디의 프리미엄 세단인 A6가 최대 10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 이슈로 일부 옵션이 빠진 비인기 모델을 신속하게 처분하기 위한 딜러사의 판매 전략으로 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 일부 딜러사는 가망 고객에게 연락을 취해 2023년식 A6를 최대 100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고 공지했다.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A6 가솔린 모델의 공식 판매 가격은 7044만~7776만4000원이다. 여기에 딜러사가 제시한 할인 혜택이 적용될 경우 최소 6044만원에 차량 구매가 가능해진다.
 
해당 내용을 전달한 딜러사 관계자는 “반도체 이슈로 매트릭스 LED 등이 옵션에서 삭제된 차량이 들어왔다”며 “해당 모델에 대한 자체 프로모션을 통해 적게는 900만원, 많게는 100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우디 A6는 한국법인의 실적을 견인하는 주력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아우디가 지난해 국내 판매한 2만5615대의 차량 대 중 1만2274대가 A6였다.

이지완 기자 an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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