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자국산 제품 인기에...中, 소비재 산업 발전 주력한다
- [경제동향] 자국산 제품 인기에...中, 소비재 산업 발전 주력한다
(베이징=신화통신) 중국에서 자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가 소비재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주하오(九號·Segway-Ninebot) 회사는 패션 브랜드와 공동으로 디자인한 전동차 시리즈 제품을 출시했다.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전동자전거를 구매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최근 이 회사는 중국 내 시장에서 스마트 이륜 전동차 판매량이 누적 100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가전·의류·신발·모자·미용 등 많은 업계에서도 자국산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지난달 중국 라이브 방송 플랫폼 콰이서우(快手)에서 궈차오(國潮·자국 상품 애용) 브랜드 관련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이 플랫폼에서 궈차오 브랜드 상품 거래액은 8월보다 25% 늘었다.
허야오충(何亞瓊) 공신부 소비품공업사(司) 사장(국장)은 최근의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품종 확대 ▷품질 향상 ▷제품 브랜드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3품' 전략을 추진해 소비재 산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신부는 잠재적 수요를 발굴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중국 가정용품 기업 주양(九陽)의 에어프라이어가 출시돼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또 늘어나는 홈트레이닝 수요에 따라 샤오두(小度)의 스마트 피트니스 미러가 인기몰이 중이다. 공신부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가전 시장 규모는 5천억 위안(약 98조9천200억원)으로 성장했다. 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등의 신제품이 빠르게 발전하며 제품 혁신이 소비 업그레이드를 이끄는 산업 트렌드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화를 통한 품질 향상도 추진한다. 허 사장은 공신부가 가전기업의 생산 기술 개조를 추진하고 기업들이 스마트·녹색가전 제품을 개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신부는 의류 및 가정용 패브릭, 가전 및 가구, 식품 및 의약 등 업계에 대해 ▷품질 추적 시스템 구축 ▷스마트 공급망 관리 ▷산업망 공동 발전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공신부는 ▷2022년 소비재 산업 '3품' 전략 시범 도시 유치 ▷2022년 방직의류 창의디자인단지 시험지역 시범추진 ▷영유아 조제분유 이력추적 시스템 보완 ▷특색산업 클러스터 육성 등의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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