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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러, ISS 프로젝트 2028년까지 연장 가능성 밝혀

[국제] 러, ISS 프로젝트 2028년까지 연장 가능성 밝혀

2020년 5월 31일, 미국 민간 기업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유인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약 19시간의 비행을 거쳐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한 후 도킹에 성공했다. (NASA 제공)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신화통신)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 자국 측 파트의 사용 기한이 2018년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통신사에 따르면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에네르기아 우주 로켓회사가 ISS의 러시아 파트의 설비와 모듈 연장 사용에 대한 기술적 확인을 마치고 연장 계획을 제정했다고 덧붙였다.

1998년에 건설 착수가 이뤄진 ISS 프로젝트는 미국과 러시아를 필두로 일본·캐나다·유럽우주국(ESA) 회원국·브라질 등 세계 16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협력프로젝트다. ISS의 임무 수명은 2015년까지였으나 두 번의 연장 끝에 각각 2020년, 2024년으로 늘어났다. 현재 설비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다.

앞서 러시아 연방우주공사 로스코스모스(Roscosmos)는 지난 7월 26일 2024년에 ISS 프로젝트에서 탈퇴하고 러시아 궤도 서비스 스테이션을 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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