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시총 1.4조 달성 [증시이슈]
개장직후 상한가 달성…기준가는 1만6050원으로 결정
코오롱티슈진이 3년 5개월만의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25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29.91%)까지 오른 2만85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티슈진은 기준가를 거래정지 직전 종가인 8010원의 100.37%인 1만6050원에서 결정했다.
코오롱티슈진 시가총액은 1조4364억원으로 늘었다. 주식 거래 정지 직전 시총(4896억원) 보다 약 1조원이 뛰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4일 오후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을 유지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심위는 횡령·배임에 대해, 시장위는 인보사 임상 속개에 대해 각각 심의해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미국에서 (인보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고 향후 연구개발과 임상에 필요한 충분한 자금을 대주주가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며 상장유지 배경을 밝혔다.
한편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유지 결정 이후 “최대주주와 주요주주는 경영 안정화 및 투자자 보호를 목적으로 보유주식 전량에 대해 자발적 의무보유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최대주주 코오롱이 보유한 463만8913주,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보유 지분(283만2764주)에 대해선 내년 10월 24일까지 1년의 보호예수가 걸렸다.
코오롱티슈진 소액주주는 작년 말 기준 6만1638명으로 지분 36.02%를 보유 중이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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