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 트위터 인수 참여에 급등 [증시이슈]
약 3000억원 규모 투자 소식에 장 초반 12% 상승
미래에셋벤처투자가 미래에셋그룹이 트위터 인수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급등했다.
25일 오전 10시 28분 기준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전날보다 4.93%(205원) 오른 450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12% 넘게 오르기도 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에서 사업기업과 벤처기업 등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VC)이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이 머스크의 440억 달러(약 63조원) 트위터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해 한화 기준 약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트위터 인수를 위해 2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머스크와 함께 트위터 지분을 공동 인수하는 구조다.
해당 펀드는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캐피탈 등 계열사가 유한책임사원(LP)으로 출자하는 형식이다. 앞서 지난 7월 미래에셋은 ‘미래에셋글로벌스페이스투자조합1호’를 결성해 머스크의 우주 탐사 기업 스페이스X에 1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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