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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이끌 새 수장, G마켓 창립 멤버 ‘류광진’ 대표 선임

이달 17일 이사회 통해 류 대표 선임
큐텐 부사장직 겸직...장윤석 전 대표 회사 떠나

 
 
류광진 티몬 대표이사. [사진 티몬]
 
큐텐(Qoo10)에 인수된 티몬의 새로운 수장에 류광진 큐텐 부사장이 발탁됐다.
 
티몬이 신임 대표에 류광진 큐텐 한국법인 대표를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류광진 대표는 구영배 큐텐 대표의 복심으로 G마켓 창립멤버 중 한명이다.
 
류 대표이사는 1972년생으로 독립영화 촬영감독 출신이다. 2000년 초 인터파크전략기획실로 입사해 구 대표와 함께 G마켓을 설립했다. 이후 G마켓 사업총괄본부장, 이베이코리아 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음식 배달 서비스 띵동 운영사 허니비즈의 공동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는 큐텐 부사장을 지냈다. 
 
류 대표는 큐텐 부사장직을 겸직한다. 지난해 6월 취임한 장윤석 전 티몬 대표는 회사를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큐텐은 앞서 사모펀드인 앵커에쿼티파트너스(앵커PE)와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PSA컨소시엄(티몬글로벌)이 보유한 티몬 지분 100%와 큐텐의 물류 자회사 '큐익스프레스'의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티몬을 인수한 바 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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