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러웠던 스타벅스 대표 바뀌었다”…신세계 정기 임원인사
신세계 2023 정기임원인사 단행
손영식 신세계 대표 승진하고 스타벅스 대표 교체
신세계그룹이 2023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를 앞두고 발암물질 사건으로 대외적으로 시끄러웠던 송호섭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거취에 업계가 주목했지만 이번 인사에는 새로운 손정현 신임 대표가 내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손정현 신임 대표는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를 역임하며 경영 능력을 보인 바 있다.
백화점 부문에서는 올해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손영식 신세계 대표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로는 외부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할 예정이다. 기존의 이길한 대표는 공동 대표를 맡게 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에는 온라인사업 경험이 풍부한 최문석 신세계까사 대표를 내정했고 신세계까사 대표에는 영업 전문가인 김홍극 신세계라이브쇼핑 대표를 내정했다.
신세계사이먼 대표에는 MD 전문가인 신세계디에프 상품본부장 김영섭 전무를 내정했고, 백화점부문 기획전략본부장에는 재무출신인 신세계 지원본부장 허병훈 부사장을 선임했다.
최근 3년간 과감한 대표이사 교체를 통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온 이마트 부문은 올해에도 차세대 인물이 대거 기용됐다. 신세계건설 대표에는 현장 전문가인 정두영 부사장을 내정했고,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로는 이마트 지속가능혁신센터장인 형태준 부사장을 내정했다. 최근 실적 부진으로 업계 관심이 쏠렸던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대표직 자리를 이어나간다.
신세계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 성장을 선도하고, 핵심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최적임자를 엄선하여 중용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도전적 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하는 것은 물론, 능력주의, 성과주의에 기반한 엄중한 인사 기조 또한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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