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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시설투자 규모 12조7천억…DS가 11조5천억

연간 투자액 54조 전망…“변동 가능성 있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라인. [사진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에 12조7000억원을 투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디바이스 솔루션(DS)가 11조5000억원, SDC가 5000억원 수준이다. 3분기 누계기준으로는 총 33조원이 집행됐으며 DS는 29조1000억원, SDC는 2조1000억원이다.
 
이에 따라 2022년 연간 시설투자는 약 54조원으로 예상되며 DS 47조7000억원, SDC 3조원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현 시점에서의 전망치”라며 “추후 시장 상황과 설비 입고 시점 등 변수에 따라 변동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메모리의 경우 평택 3, 4기 인프라와 중장기 시장경쟁력 강화를 위한 극자외선(EUV) 등 첨단 기술 중심 투자가 예상된다. 파운드리는 '쉘 퍼스트(Shell First)' 전략으로 수요에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 하에 EUV 첨단 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평택 생산능력 확대를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될 예정이다.
 
쉘 퍼스트는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인 설비 투자로 안정적인 생산 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의미다.
 
SDC는 중소형 플렉시블 생산능력 확대와 대형 QD-OLED 생산 효율성 제고에 투자가 집중될 계획이다.

이건엄 기자 Leeku@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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