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계 “이태원 참사에 깊은 애도…조속한 수습 이뤄지길”
전경련·경총·대한상의 애도 성명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국내 주요 경제 단체가 애도를 표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30일 애도 성명을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하며, 다치신 분들에게도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희생자 대다수가 대한민국 미래 주역인 청년이라는 점에 더욱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경제계는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다시 한번 희생자분들과 유가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도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며 "부상자 분들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고 전했다. 경총은 "소중한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면서 "비극적인 사고의 조속한 수습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역시 "이번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대한상의는 "오늘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국가 애도 기간을 선포하고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사고의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힌 데 대해 적극적으로 공감한다"며 "이런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하지 않게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또 "우리 경제계도 기업 차원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이병희 기자 leoyb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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