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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335.22 마감, 두산에너빌리티 19.62% 급등 [마감시황]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시총 상위 빨간불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 등 2차전지株 강세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1포인트(1.81%) 오른 2335.22에 장을 마쳤다.[게티이미지뱅크]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1포인트(1.81%) 오른 2335.2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930억원, 기관이 1938억원 사들이면서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7232억원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현대차와 기아를 제외하고 모두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1.01%)와 SK하이닉스(1.45%)는 1% 이상 올랐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6.63%)과 삼성SDI(3.12%)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LG화학이 돋보였다.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한 LG화학은 전날보다 11.02%(6만9000원) 오른 69만5000원에 장 마감했다. LG화학은 올해 3분기 매출 14조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지난해보다 34%, 24% 증가한 수준이다.
 
두산에너빌리티도 19.62% 급등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국형 차세대 원자력발전소의 폴란드 수출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외에도 아모레퍼시픽(4.31%), 한화솔루션(4.03%), LG생활건강(3.14%), SK이노베이션(5.49%)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KT&G(-3.45%), 고려아연(-2.19%), 셀트리온(-3.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695.33)보다 4.72포인트(0.68%) 오른 700.05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46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1억원, 기관은 13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35%)과 엘앤에프(1.69%)는 동반 상승했다. 반면 HLB(-4.57%), 셀트리온헬스케어(-2.16%), 셀트리온제약(-1.33%) 등은 빠졌다.  
 
게임주는 대부분 올랐다. 위메이드(3.38%)와 카카오게임즈(0.13%)는 올랐지만 펄어비스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에스엠(-5.91%)은 하락했고 컴투스(3.66%)는 상승했다. 이날 컴투스는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취득했다. 10월 31일 기준 컴투스가 취득한 SM주식은 99만여 주, 약 4.2%다.  
 
이외에도 삼강엠앤티(3.95%), 피엔티(4.01%), 나노신소재(5.05%) 등은 상승 마감했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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