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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상승장 올까? FOMC 앞두고 비트코인 소폭 하락

美 연준 기준금리 0.75% 인상 유력
일각에선 비트코인 상승 랠리 기대

 
 
비트코인(BTC) 1Day(11월 1~2일) 시세 그래프. [사진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소폭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일 오전 8시 30분 24시간 전보다 0.04% 내린 2만48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75포인트(0.24%) 하락한 3만2653.20으로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88포인트(0.41%) 떨어진 3856.10으로, 나스닥 지수는 97.30포인트(0.89%) 밀린 1만890.85로 마감했다.
 
뉴욕증시와 암호화폐(가상자산) 시장은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나 연준이 매파적(금리 인상 기조) 행보를 이어 갈 것이란 예상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9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 한 달간 구인 건수는 1071만7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8월 1028만건보다 43만7000건 늘어난 수치다.
 
또 연준은 1~2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0.75% 인상(자이언트 스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FOMC 이후 열릴 기자회견에서 조만간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지 주시하고 있다.
 
한편에선 지난달 암호화폐 시장이 크게 오르면서 비트코인 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0월 장중 2만1000달러대를 돌파한 바 있다.
 
그러나 뉴욕디지털투자그룹(NYDIG)의 그레그 시폴라로 책임연구원은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런 랠리가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형준 기자 yoonb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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