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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자사주매입 규모 추산 어려워…감내 가능한 수준에서” [컨콜]

 
 
카카오뱅크 판교 오피스 내부. [김윤주 기자]
카카오뱅크는 2일 ‘2022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추후 자사주매입 등 주주 환원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
 
이날 김석 카카오뱅크 최고전략책임자는 “(주주환원을 위해) 대손준비금과 같은 추가 적립이 필요한 항목이 있어 카카오뱅크가 향후에 어느 정도 자사주 매입을 할 수 있는 지 규모를 추산해 말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책임자는 “그러나 자사주 매입 규모와 상관없이 올해 3월 결산 이후 배당 가능 이익이 확정되고 나면 성장성에 대한 고민과 더불어 많은 주주분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어느정도 인지 고민을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자금은 이미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자사주매입은) 내년 3월 결산 이후 시장, 주주, 내부 인원 등과 논의 및 협의를 거쳐 카카오뱅크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과 회사의 의사결정이 이후 주가와 시장의 기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충분히 고민해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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