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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건설부문, 2022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청라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 시공
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 설계

 
 
청라 하나금융그룹 직장어린이집 전경. [사진 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2022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은 하나금융그룹 공동 직장 어린이집을 시공한 자격으로 이 상을 받았다. 설계는 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가 담당했다. 지난 9월의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 시공사로서 제40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한국건축가협회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CJ대한통운 건설부문이 시공한 하나금융그룹 공동 직장 어린이집은 지난 2021년 8월 인천 청라 하나드림타운에 준공했다. 설계를 한 이손건축건축사사무소측은 종이접기를 하면 만들어지는 굴곡진 형태에서 따온 작은 동산 모티브를 적용해 18개의 보육실과 10개의 마당, 2개의 작은 동산을 구현했다. 작은 동네로서의 내부공간과 함께 어느 보육실에서나 자연을 품으며 햇빛을 누리고 하늘을 바라보고 외기를 접할 수 있는 등 어린이에 대한 보호와 자연과의 접촉, 다양함과 균형이 함께하는 훌륭한 사례라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당시 시공을 총괄한 정세훈 현장 소장은 “영유아 발달 단계를 고려해 설계된 놀이터, 정원, 잔디를 덮은 옥상 정원 등 각각의 공간이 가장 안전한 곳이 돼야 한다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뒀다”며 “이 공간을 아이들의 사회성, 활동성, 인지능력, 교감능력 등을 발달시키는 최고의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민영학 CJ대한통운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지난해 강남구청으로부터 아름다운 건축상을 받은 데 이어 올해 벌써 2개의 건축물이 큰 건축상을 받으며 대외적으로 시공 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시공 관리 능력을 제고해 품질과 시공 역량에서 차별화한 건설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국건축가협회상은 한국건축가협회가 건축가와 건축주, 시공자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건축문화발전에 공헌하기 위해 197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청라 하나금융 공동 직장어린이집을 포함해 총 7개의 건축물이 상을 받았다. 시상식과 전시회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관에서 열린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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