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5일부터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기내 서비스로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운항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기내에서도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맛보고 싶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한시적으로 기내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가는 OZ541편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대양주 노선 등 국제선 장거리 노선의 승객에게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7월 CU와 OB맥주의 수제 맥주 제조 전문 브랜드인 코리아 브루어스 콜렉티브와 협업해 아시아나 호피 라거를 선보였다. 이 맥주는 95% 맥아와 5%의 홉을 사용해 에일의 향긋함과 라거의 청량감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수제 맥주 출시 직후부터 여행을 그리워하는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고, 기내 서비스를 원하는 의견이 많아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기내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추후에도 보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여행이 더 즐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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