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한은 11월 기준금리 0.25%p 인상 예상”…0.50%에서 전망 하향
11월 금통위 ‘0.5%p 인상’ 전망서 ‘0.25%p’로 수정 전망
자금시장 불안과 최근 원화 안정세 고려
“한은 최종 기준금리 3.75%”
유럽 투자은행 BNP파리바가 오는 2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17일 윤지호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국내 자금시장 불안과 최근의 원화 안정세를 고려해 한은이 1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본다”며 “만장일치로 이처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지난 보고서에서는 11월 기준금리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전망했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 조치를 단행하지 않아도 되는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봤다.
윤 이코노미스트는“여전히 최종 정책금리가 3.75%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최종 기준금리 예상을) 이보다 다소 하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은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정책 결정, 국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성장률, 유동성 상황 등을 고려해 적절한 금리를 결정해야 한다”며 “성장률과 금융 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짐에 따라 최종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우 기자 yw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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