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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치킨과 대결한다”…美 치킨 브랜드 ‘윙스탑’ 내년 한국 상륙

미국에서 건너온 치킨 브랜드 ‘윙스탑’
내년 1월 초, 국내 1호점 서울 강남에 오픈 예정

 
 
내년 1월 초 국내 매장 오픈을 알린 윙스탑. [사진 윙스탑]
미국 버거 브랜드의 국내 상륙에 이어 내년 초에는 미국 ‘윙’전문 브랜드가 등장할 전망이다. 17일 미국 치킨 브랜드 ‘윙스탑’이 내년 1월 국내 1호 매장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1호 윙스탑 매장은 강남역 인근에 위치할 예정이다. 윙스탑은 1994년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서 처음 문을 열어, 현재는 전 세계 18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하지만 글로벌 성장세는 큰 브랜드다. 실제 지난해 윙스탑 세계 판매량은 지난해 대비 20.2%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고, 18년 연속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윙스탑은 국내 매장을 통해 클래식 윙을 비롯해 순살 닭다리, 텐더 등의 치킨 음식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망고 하바네로(Mango Habanero), 루이지애나 럽(Louisiana Rub), 레몬 페퍼(Lemon Pepper) 등 9가지의 다양한 소스가 더해진 시즈닝 치킨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이드 메뉴로는 야채 스틱, 양념 감자튀김 등이 구성된다. 가격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메인 치킨 메뉴와 사이드 메뉴, 음료가 더해진 세트 메뉴 기준으로 1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윙스탑 코리아의 마스터프랜차이즈 사업을 맡은 송상민 씨앤비 비브레 대표는 “미국에서 가장 힙한 치킨 브랜드인 윙스탑이 한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삼았다”며 “서양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명확하면서 디지털에 익숙하고, 배달 문화가 잘 형성돼 있는 한국 시장에 윙스탑이 안정적이고 빠르게 성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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