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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사자’에 상승 출발…반발 매수세 유입 [개장시황]

美 증시 하락에도 상승세…코스닥도↑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1%) 오른 2448.13에 개장했다. [게티이미지뱅크]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23포인트(0.21%) 오른 2448.13에 개장했다. 오전 9시 6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8억원, 외국인이 177억원 각각 사들이고 있다. 반면 기관은 281억원 팔아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장 초반 매파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하락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전일 낙폭이 컸던 종목군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유입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다수 보합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49%), SK하이닉스(2.28%)는 상승한 반면 삼성SDI(-0.14%), 카카오(-0.68%)은 하락 중이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나란히 보합세를 보였고, 포스코케미칼(0.45%)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0.56%), POSCO홀딩스(1.23%), 삼성물산(0.83%), 현대모비스(0.71%) 역시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3포인트(0.17%) 상승한 738.77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0억원, 기관이 7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29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빨간불을 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0%), 셀트리온제약(0.14%), HLB(1.23%), 리노공업(1.13%)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엘앤에프(-1.16%)를 제외한 에코프로비엠(0.09%), 천보(0.20%) 등 2차전지주들은 대체로 오르고 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0.34%), 펄어비스(0.45%)가 나란히 상승한 반면 위메이드는 3% 가까이 크게 하락했다. 17일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의 상장폐지 가능성이 없다고 해명했지만 주가는 여전히 약세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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