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호텔신라·사모펀드 앵커와 아시아 럭셔리 뷰티 '시효' 론칭
로레알·호텔신라·앵커와 3사 합작법인 설립
로레알그룹은 호텔신라, 사모펀드(PEF) 앵커에퀴티파트너스와 3사 합작법인으로 설립한 로시안을 통해 럭셔리 뷰티 브랜드 ‘시효’를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레알이 합작투자를 통해 새로운 뷰티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간의 지혜’라는 의미를 담은 ‘시효’는 동양의 24절기에서 영감을 받아 새롭게 탄생한 스킨케어 브랜드다. 시효는 각 계절의 적기에 수확된 24가지 자연 원료를 담고 있다. 모든 제품에는 쌀뜨물과 인삼수를 24가지 자연 원료와 배합해 만든 시효만의 특허받은 핵심 성분인 ‘시효24‘가 들어가 있다.
시효는 24가지의 자연 원료가 함유된 24개 앰플을 비롯해 클렌저, 에센스, 크림 등의 스킨케어 라인과 샴푸, 컨디셔너 등의 헤어케어 라인을 선보인다.
시효는 로레알이 오랜 기간 쌓은 뷰티 전문성과 호텔신라의 럭셔리 유통 채널, 앵커의 탄탄한 자본력 및 경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개되는 브랜드다. 시효는 몇 달 내에 첫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가든’을 서울 신라호텔에 열고 전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시효의 자연적인 뷰티를 느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릴 샤푸이 로레알그룹 럭스 부문 사장은 “시효는 동양의 지혜와 자연에서 얻은 영감에 뿌리를 둔 브랜드로 아시아 럭셔리 뷰티의 전형이나 다름없다”며 “과학적 연구에 기반해 탄생한 시효는 특허받은 시그니처 성분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킨케어와 럭셔리 뷰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규 호텔신라 운영총괄 사장은 “시효는 국내 농가에서 직접 공수한 제철 원료를 통해 자연주의와 효능을 담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라며 “호텔신라만의 리테일 전문성과 로레알의 강력한 브랜드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시효가 아시아에서 자연주의 럭셔리 뷰티에 대한 욕구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상균 앵커에퀴티파트너스 대표는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브랜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파트너십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시효가 새로운 럭셔리 뷰티 루틴을 제시해 안목 있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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