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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하락 출발…“강달러로 투심 위축”

국제유가 급락도 악영향…카카오뱅크 2%대 하락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4포인트(0.56%) 내린 2405.96에 개장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54포인트(0.56%) 내린 2405.96에 개장했다. 오전 9시 5분 기준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6억원, 기관이 10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홀로 210억원 가량을 팔아 치우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여파로 기술주 중심으로 미 증시 매물이 출회된 점이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또 국제유가가 장중 75달러로 급락하는 등 상품 선물시장 변동성이 확대돼 전반적인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81%), LG에너지솔루션(-1.22%), SK하이닉스(-0.93%) 등은 하락하고 있다. 반면 LG화학(1.32%), 포스코케미칼(0.67%),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0.57%) 등은 빨간불을 켰다. 
 
카카오(-1.42%)와 NAVER(-0.55%)는 나란히 하락세다. 현대모비스(-1.62%), 삼성물산(-0.41%), 현대차(-0.60%), 기아(-0.61%) 등도 소폭 하락 중이다. KB금융(-0.10%), 신한지주(-0.68%), 카카오뱅크(-2.23%) 등 은행주도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32%) 떨어진 716.24에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 기관은 각각 71억원, 34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셀트리온제약(0.15%)는 오르고 있지만, HLB(-0.42%), 리노공업(-1.47%), 알테오젠(-1.80%)은 파란불을 켰다. 
 
2차전지주에선 에코프로비엠(0.19%)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엘앤에프(-2.49%)와 천보(-2.10%)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83%), 위메이드(-2.05%), 펄어비스(-3.58%) 등 게임주의 하락세도 눈에 띈다. 엔터주인 JYP(-1.35%)와 에스엠(-1.33%)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김서현 기자 ssn35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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