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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지주 단기간 수급 문제로 급등 가능성 있어”

유안타증권 보고서…적정 주가 3만5978원~4만4925원

 
 
[사진 메리츠화재]
메리츠금융지주 적정 주가가 3만5978원~4만4925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전날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공시하면서 상한가를 찍었다.
 
23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의 적정 주가 범위는 3만5978원에서 3만4925원 수준이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대감과 낮은 거래량으로 단기간에 주식을 확보하기 어려운 수급 문제 등으로 상한가에 직행했다”면서 “수급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워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처럼 또 급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메리츠금융지주 적정 주가 범위는 합병 이후 이익의 적정 PER(주가수익비율) 5.48%배를 가정한 가격”이라면서 “지난 21일 종가 기준 메리츠화재 컨센서스 목표 주가 PER(5.45배)과 메리츠증권 컨센서스 목표 주가 PER(5.25배)을 평균해 산출했다”고 말했다.  
 
합병 이후 메리츠금융지주가 밝힌 2023년 총주주환원율 목표치 50%를 전액 현금 배당으로 가정하면 현금배당수익률은 9.1%에 달한다. 메리츠금융 측은 “2023년 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게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메리츠금융그룹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시기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결정이다.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는 내년 초 상장 폐지될 예정이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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