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산업은행 지분 매각 기대감에 5%대 강세 [증시이슈]
인수 후보로 LX판토스·포스코·CJ·SM상선·현대글로비스 물망
HMM이 장 초반 강세다. 산업은행이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10시 6분 기준 HMM은 전날보다 5.84%(1200원) 오른 2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HMM은 개장 직후 13% 이상 치솟기도 했다.
HMM의 주요주주는 산업은행(20.69%), 한국해양진흥공사(19.96%), 신용보증기금(5.02%), 기타(48.81%) 등이다, 시장 안팎에선 산업은행이 해운업황 둔화 전 HMM을 매각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려왔다.
LX판토스와 경영권 매각을 위해 사전 접촉한 산업은행은 포스코, CJ그룹, SM상선, 현대글로비스 등도 잠재적 인수 후보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은은 “시장 상황은 파악했지만 구체적인 매각 계획 수립은 정부와 협의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조1062억원, 영업이익 2조60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조898억원(27.1%), 영업이익은 3302억원(14.5%) 증가한 수치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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