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오는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무안국제공항 국제선에서 관광 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무안~방콕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운용하며,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주 3회 일정으로 무안~오사카 노선을, 주 2회 일정으로 무안~다낭 노선을 각각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일까지 주 2회 일정으로 운항 예정인 무안~냐짱(나트랑) 노선을 포함하면 총 4개의 무안 출발 국제선을 운항한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베이, 방콕, 세부, 다낭 등 총 16개 노선을 운항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의 국제선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무안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68만7000여명의 여행객 가운데 약 78%인 54만2000여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제주항공의 노선별로 여행객을 따지면, 무안~방콕 노선 6만3000여명, 무안~오사카 노선 7만1000여명, 무안~다낭 노선 11만7000여명 등이다. 

이창훈 기자 hun8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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