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취안=신화통신) 29일 밤 23시08분(현지시간)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5호를 실은 창정(長征) 2호 F 야오(遙)-15 운반로켓이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위성발사센터에서 발사됐다. 약 10분 후 선저우 15호는 로켓에서 분리돼 예정 궤도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유인우주선에 탑승한 우주인들의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유인우주비행공정판공실(CMSA)은 궤도에 진입한 후 예정된 프로세스에 따라 우주정거장 조합체와 자동 쾌속 랑데부·도킹을 진행하고 선저우 15호 우주인팀은 선저우 14호 우주인팀과 임무 교대를 하게 된다. 우주정거장 근무 기간 동안 우주인팀은 여러 차례 선외 활동을 통해 선실 안팎에 장비 설치, 시운행, 유지∙보수, 조합체 관리, 우주과학 및 기술 실험(테스트)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중국 유인 우주 프로젝트 시행 이후 27번째 비행 임무이자 우주정거장 건설 단계에 들어선 이후 4번째 유인 비행 임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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