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에 상승…LG엔솔·화학 3%대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전일 대비 39.14포인트 올라 2472.53 마감
삼성전자·삼바·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 ‘빨간불’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4포인트(1.61%) 오른 2472.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16억원, 3451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9772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4%(1600원) 오른 6만2200원에 마감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0.23%). SK하이닉스(1.55%), 삼성SDI(1.53%), 네이버(2.47%), 기아(1.93%) 등이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대비 3.53%(2만원) 오른 58만7000원, LG화학은 3.50%(2만5000원) 상승한 74만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모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씨티그룹·제이피모간·골드만삭스가, LG화학은 CLSA·제이피모간·모건스탠리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BGF는 2세 경영이 본격화할 거란 기대감에 전일 대비 18.29%(675원) 오른 4365원에 마감했다. 이날 BGF는 홍석조 회장이 장남 홍정국 BGF 대표이사와 차남 홍정혁 BGF에코머티리얼즈 대표에게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를 통해 지분 1002만5095주씩을 양도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지분 양도로 홍정국 대표 지분은 10.29%에서 20.77%로, 홍정혁 대표의 지분은 0.03%에서 10.5%로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00포인트(0.27%) 상승한 729.54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1억원, 172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3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펄어비스를 제외한 9개 종목은 상승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99%(3300원) 오른 11만3800원에 마감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6%), 엘앤에프(1.43%), 카카오게임즈(2.23%), 에코프로(3.47%) HLB(0.15%) 등도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포스코스틸리온, 코오롱글로벌우, 동부건설우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달성했다. 코스닥에선 대성하이텍, 에스에이티이엔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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