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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한파, 中 대부분 지역 강타...천연가스 수송량 늘려

[경제동향] 한파, 中 대부분 지역 강타...천연가스 수송량 늘려

지난달 29일 산둥(山東)성 린이(臨沂)시에서 눈을 맞으며 오토바이를 운전하는 시민. (사진/신화통신)

(중국 우루무치=신화통신)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중국 대부분 지역을 강타했다. 이에 중국 당국이 가스 공급 강화에 나섰다.

중국 '서기동수(西氣東輸·서부 지역의 가스를 소비지인 동부로 운반하는 사업)' 상류 구간을 담당하는 국가석유천연가스관망공사(PipeChina) 산하 서부파이프라인공사는 천연가스 공급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가스 수송량을 늘리고 있다.

한 관계자는 "최근 며칠간 매일 2억1천500만㎥가 넘는 가스를 들여왔다"며 "지난달 29일에 신장(新疆) 우루무치(烏魯木齊)로 2천272만㎥가 넘는 가스를 공급했고 간쑤(甘肅)성 란저우(蘭州)와 칭하이(靑海)성 시닝(西寧)에 각각 843만㎥와 580여만㎥를 보내 하루 수송량이 모두 올겨울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파이프라인공사가 수송하는 천연가스 자원은 중앙아시아 천연가스를 비롯해 신장(新疆) 타리무(塔里木)분지 천연가스 및 석탄가스 등이다. 지난 11월 말 기준 서부파이프라인공사가 수송한 천연가스는 올해 누적 718억㎥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6억㎥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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