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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돌’ 맞은 한세실업, ESG 기반 혁신성장 ‘속도전’

윤리규범에 대한 실천 가이드라인 제정
ESG경영 ‘적극’…이사회 산하 감사위 설치
지난 3월, 정기 주총서 전자투표제 도입

 
 
 
한세실업 로고. [사진 한세실업]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이 바람직한 지배구조로 윤리·주주친화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해나가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경영 항목 중 G(Governance)에 대한 책임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주총회 참석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자투표를 도입했으며 윤리규범에 대한 실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베트남, 니카라과, 과테말라, 인도네시아, 미얀마, 아이티, 미국 등에 해외법인과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세실업은 본사, 본 공장, 외주 공장의 모든 임직원들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윤리강령을 제정해 적용하고 있다.  
 
그 중 주요한 프로그램으로는 ‘부정부패 방지’ 프로그램이다. 이는 현지어와 영어로 모든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는 장소에 늘 부착돼 있다. 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국가들의 노동법과 환경법 등 현지법과 바이어의 규정을 반영한 행동강령 준수를 요구하고 있다.
 
일례로 한세실업은 분쟁 영향이 높은 지역의 광물을 공급받아 무장 단체들의 운영 자금으로 쓰이지 않게 제정된 도드-프랭크법(Dodd-Frank Act)의 1502항을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분쟁광물 정책’도 수립해 준수하고 있다. 한세실업의 공급업체는 분쟁 광물을 구매하지 않는 분쟁 자유 업체로 인권과 윤리, 환경적 책임을 존중하고 가치를 공유하는 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세실업은 외주공장 및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들이 윤리 실천 서약서에 서약하며 윤리 경영 교육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 2022 ESG 표지. [사진 한세실업]
 

ESG 경영 앞장…전자투표제 도입 통해 주주친화경영 실천

 
또 한세실업은 ESG경영에도 적극적이다. 한세실업의 이사는 주주총회를 통해 선임되며 이사회의 책임성 제고를 위해 임원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특히 회사의 경영전략 및 정책을 승인하고 업무 진행을 감독·감시해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법적의무가 아님에도 이사회 산하에 감사위원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3인의 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독립성을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으며 감사위원 중 1인의 경우 회계 및 재무 전문가를 선임해 관련 업무의 효율을 높이고 있다. 또 주주총회를 통한 정관 변경으로 이사회 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지속가능경영위원회’, ‘경영위원회’를 설치할 근거를 마련했고 빠른 시일 내 이를 도입해 설치·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도입한 정기 주주총회 전자투표제는 한세실업 주주가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했다. 주주총회 소집 시 일시와 장소, 회의의 목적사항을 총회 2주전까지 토지해 주주들이 의안에 대해 충분히 검토할 수 있게 시간을 준다. 직접 참석이 어려울 경우를 대비한 비대면 의결권 행사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기업의 가치 제고가 주주 가치 극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 배당을 시행할 수 있도록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다.
 
한세실업 관계자는 "향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와 경영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에서 배당성향 10% 이상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송현주 기자 shj100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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