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1%대 하락…화장품주는 강세 [마감시황]
삼성물산·생명·화재 등 삼성그룹株 동반 하락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中 호재에 ‘반등’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1포인트(1.84%) 내린 2434.3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4033억원, 기관은 5079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홀로 9080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5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51%(2200원) 밀린 6만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 역시 3.31% 빠졌다.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17%), 삼성SDI(-1.10%)도 하락했다.
삼성그룹주도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3.29%), 삼성생명(-4.15%), 삼성화재(-3.19%), 삼성에스디에스(-1.57%) 등 나란히 내렸다.
반면 중국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감에 화장품주는 빨간불을 켰다. 베이징, 광저우 등 대도시들의 코로나 완화 조치에 투자 심리가 개선된 모양새다. LG생활건강(3.72%), 아모레퍼시픽(2.73%), 한국콜마(4.39%) 등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40.60)보다 7.65포인트(1.03%) 하락한 732.95에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은 1128억원, 기관은 1546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은 2740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2차전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에코프로비엠(-4.52%), 엘앤에프(-1.34%), 에코프로(-5.30%) 등 동반 하락했다.
게임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카카오게임즈(-2.54%), 펄어비스(-0.22%)가 하락했지만 위메이드(4.08%)는 반등했다. 한편 위메이드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에 대한 법정공방이 오는 7일 결정된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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