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동향] 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상장사 질적 발전 위한 조치 마련
[경제동향] 中 상하이∙선전 증권거래소, 상장사 질적 발전 위한 조치 마련
(베이징=신화통신)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가 최근 상장사의 질적 발전을 위한 계획을 각각 제정했다.
◇과학기술 혁신 기업 지원 강화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중앙기업 종합서비스 3년 행동 계획'을 제정했다.
상장사 방면, 수입과 수출 두 분야에서 재융자, 합병 및 구조조정, 흡수합병, 분할상장 등을 통해 과학기술 혁신형 기업과 첨단 제조업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상장사가 과학기술 혁신 향상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전환 및 업그레이드하도록 주식·채권·펀드·파생상품·리츠(REITs)·지수 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해 시장 자금이 더욱 많은 과학기술 혁신형 기업에 투입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커촹반(科創板∙과학창업반) 건설 측면에서 과학기술 혁신 평가·심의 및 보증·추천 기관의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과학기술 혁신 정보공개 요건을 완비하고 커촹반 상장사가 모집 자금을 과학기술 혁신 분야에 사용하는지 엄격히 감독할 예정이다.
자율적 관리감독 부분에서는 재무제표 조작, 자금의 불법 운용 방지를 위한 정보공개(IPO)의 관리 감독 역할을 강화해 증권 담보대출, 채권 등 중점 분야의 리스크 해소 효과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법규 통합 2단계 작업에 발맞춰 관리감독 제도의 타깃성∙적용성∙포용성 등을 높일 예정이다. 이 밖에 ▷상장사의 실제 상황에 부합하는 ESG 정보공개제도 마련 ▷평가 및 퇴출 제도 지속 운영 ▷효과적인 관리 메커니즘 및 내부 조절 제도 구축 등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략적 신흥 산업 기업 비율 확대
한편 선전증권거래소는 증감회가 추진하는 상장사 질적 발전을 위한 3개년 행동 방안을 반영한 새로운 실천 방안을 마련했다. 이는 '혁신 자본의 중심·세계 일류의 증권거래소' 건설 요강과 선전증권거래소 '14차 5개년(2021∼2025년)' 발전 전략 계획의 내용을 결합해 제정한 것이다.
우선 고품질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 마련이다. 전체 시장 등록제 개혁을 위주로 메인보드 상장 조건을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특히 전략형 신흥 산업 회사의 비중을 높이고 과학기술, 자본과 실물경제의 수준 높은 순환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또 선진 제조, 디지털 경제, 친환경 저탄소 등 중점 분야에서 특별 정보공개 가이드를 마련할 방침이다.
관리 감독의 질도 높일 예정이다. 선전증권거래소는 통제권 남용, 약속 불이행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지배구조 내부의 자체적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중개 기관의 위법 행위 강력 단속, 시장 퇴출 루트 다양화 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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