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공포에 코스피 2400선 붕괴…SK하이닉스 신저가 [개장시황]
긴축 장기화 우려에 뉴욕증시 3대 지수 하락
삼성전자·LG엔솔 시가총액 상위주 ‘파란불’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1.62포인트(0.89%) 내린 2397.70에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가 2400선 밑에서 개장한 건 지난 11월 8일(시가 2387.20) 이후 약 한달여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개인은 698억원, 기관은 268억원 규모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은 나홀로 935억원 어치 순매도에 나서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50%(300원) 내린 6만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중 7만980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0.53%), LG화학(-1.72%), 삼성SDI(-1.43%), 현대차(-0.91%), 네이버(-2.09%) 등 대부분이 하락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급락 마감하면서 국내 증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2.78포인트(1.40%) 하락한 3만3946.10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1.79%, 1.93% 하락했다. 11월 고용이 시장 예상보다 강한 월 26만3000명을 기록하면서 내년 긴축이 오래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포인트(0.95%) 하락한 726.32에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568억원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3억원, 180억원 규모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9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일 대비 2.25%(2400원) 내린 10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엘앤에프(-2.75%), 카카오게임즈(-0.46%), HLB(-0.16%), 펄어비스(-2.29%), 리노공업(-2.22%), 셀트리온제약(-0.15%) 등도 하락세다.
허지은 기자 hur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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