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특별공급에 이어 일반공급에서도 모집한 가구 수를 모두 채우는 데 성공했다.
 
6일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올림픽파크 포레온해당지역 1순위 청약 결과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건이 접수해 3.69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6개 주택형 가운데 5개 주택형이 청약 마감했고, 나머지 11개 주택형 역시 1순위 청약에서 미달이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투기과열지구 규제로 각 주택형마다 500%의 예비당첨자를 채우지 못해 오는 7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최고 경쟁률은 가장 작은 주택형인 전용 29㎡에서 나왔다. 64명이 신청해 12.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용 39㎡는 560명, 전용 49㎡는 656명이 신청해 각 1.04, 1.55대 1의 경쟁률로 아슬아슬하게 미달에서 벗어났다.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전용 59㎡에서도 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용 59㎡A에는 가장 많은 4880명이 몰려 5.21대 1, 전용 59㎡B는 1119명이 접수해 3.71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전용 59㎡C는 149가구 모집에 597명이 신청해 4.01대 1, 전용 59㎡D는 54가구 모집에 476명이 몰려 8.81대 1을 기록했다. 전용 59㎡E에는 49가구를 모집하는 데 290명이 접수해 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가격이 12억원을 넘어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한 전용 84㎡ 경쟁률은 2.51~9.42대 1을 기록했다. 남향으로 설계해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전용 84㎡A형에서 209가구 모집에 1968명이 청약통장을 쓰면서 9.42대 1의 경쟁률이 나왔다. 전용 84㎡B는 6.57대 1(21가구 모집, 138명 접수), 전용 84㎡C는 2.51대 1(75가구 모집, 188명 접수), 전용 84㎡D는 2.47대 1(188가구 모집, 465명 접수)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E는 2.69대 1(563가구 모집, 1512명 접수), 전용 84㎡F는 3.89대 1(49가구 모집, 183명 접수)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전용 84G㎡와 전용 84H㎡ 경쟁률은 각각 4대 1(19가구 모집에 76명 접수), 4.13대 1(115가구 모집, 475명 접수)로 나왔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청약경쟁률은 ▶29A㎡ 12.8대 1 ▶39A㎡ 1.04대 1 ▶49A㎡ 1.55대 1 ▶59A㎡ 5.21대 1 ▶59B㎡ 3.71대 1 ▶59C㎡ 4.01대 1 ▶59D㎡ 8.81대 1 ▶59E㎡ 6.17대 1 ▶84A㎡ 9.42대 1 ▶84B㎡ 6.57대 1 ▶84C㎡ 2.5대 1 ▶84D㎡ 2.47대 1 ▶84E㎡ 2.69대 1 ▶84F㎡ 3.89대 1 ▶84G㎡ 4대 1 ▶84H㎡ 4.13대 1 등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로 탈바꿈시키는 재건축사업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해 올해 서울 재건축 최대어로 손꼽히는 프로젝트다.

박지윤 기자 jypark9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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