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하락…2차전지株는 ‘선방’ [마감시황]
카카오그룹주 3%대↓…LG전자는 7% 급락
코스닥은 2차전지·콘텐츠 관련주 강세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0.35포인트(0.43%) 내린 2382.81에 장을 닫았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1991억원, 기관이 179억원 각각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홀로 2018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2차전지주인 LG에너지솔루션(0.72%)과 삼성SDI(0.28%)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국내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51% 내린 5만8900원, SK하이닉스는 2.59% 내린 7만8900원에 마감했다. ICT 대장주 네이버(-1.08%)와 카카오(-0.89%)도 동반 하락했다. 카카오그룹주인 카카오뱅크(-3.07%), 카카오페이(-3.14%)도 3% 이상 내렸다.
특히 애플카 출시 지연 보도에 애플카 협력이 기대됐던 LG전자 주가가 출렁였다. LG전자는 7% 하락하면서 9만30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삼성화재(2.53%), 대한항공(3.58%), 롯데케미칼(2.43%)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18%) 하락한 718.14에 거래를 종료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6억원, 기관이 65억원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175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제각각이었다. 2차전지주인 에코프로비엠(0.57%), 엘앤에프(1.38%), 천보(1.45%) 등은 강세였다. 반면 게임주는 카카오게임즈(-1.30%), 펄어비스(-2.50%) 등 하락했다. 위메이드는 전날과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콘텐츠 관련주는 상승했다. 아프리카TV(4.77%), 플리토(3.35%), 래몽래인(3.21%) 등은 3% 이상 올랐다.
홍다원 기자 dao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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