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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올해만 100회 개최…“스타트업 지원 지속”

7일 핀테크 스페셜 라운드 성료
금융위원장도 “지원 강화” 약속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KDB 넥스트라운드 2022 클로징 데이’가 열렸다. 이날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 여덟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7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시장형 벤처투자플랫폼인 ‘KDB 넥스트라운드 클로징 데이(NextRound Closing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변영한 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강삼권 벤처기업협회장 및 지성배 벤처캐피탈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마지막 넥스트라운드는 투자 위축기에 고전 중인 핀테크 업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스페셜라운드로 진행됐다.
 
김주현 위원장은 축사에서 “핀테크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금융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혁신역량을 확충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구체적인 지원책으로 핀테크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대와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규제혁신 추진,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운영 내실화와 다양한 금융혁신 인프라 구축 등을 제시했다.  
 
KDB 넥스트라운드는 이날 핀테크 스페셜라운드를 마지막으로 올해만 총 100회 개최됐다. 올해 7년차인 KDB 넥스트라운드는 스타트업에게는 투자유치의 기회를, 투자자에게는 우량 투자처 발굴의 기회를 제공하는 투자유치플랫폼이다. 2016년 출범한 뒤 총 636회의 라운드를 통해 627개사가 약 4조7000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산업은행은 올해 150여개 협력파트너 중 벤처캐피탈(VC)의 비중을 확대해 투자유치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녹색기후기금라운드, 오픈이노베이션라운드 등 다양한 주제의 스페셜라운드를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된 지역 라운드 및 글로벌 현지 라운드도 재개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외 지역 벤처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출과 투자유치 또한 적극 지원했다. 
 
이날 넥스트라운드를 마친 뒤, 벤처보육프로그램인 ‘KDB 넥스트원(NextONE)’의 제5기 데모데이(Demoday)도 진행됐다. 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를 비롯해 빅데이터, 로보틱스, 핀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스타트업이 사업모델 설명회(IR)와 함께 5개월의 보육성과를 공유했다. 
 
강 회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함에 있어 핀테크를 포함한 각 분야 스타트업의 발굴과 육성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KDB 넥스트라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DB 넥스트원 프로그램은 현재 2023년 상반기 제6기 보육기업을 모집 중이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온라인플랫폼에서 신청 가능하다.  

김윤주 기자 joos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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